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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 대환대출자격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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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송해요, 오라버니. 저 때문에, 오라버니가 불편을」
 
「네가 사과할 일이 아냐」
 
흐린 표정을 짓는 미유키가 말을 다 하게 두지 않고, 타츠야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퐁 하고 여동생의 머리에 손은 얹었다. 그대로 머리를 어루만지니, 가라앉아 있었던 표정이 분홍빛을 띤다. 곁에서 보고 있으면 조금 위험한 남매로 보이기도 했지만, 초대면이기도 해서인지 미즈키도, 그리고 에리카도, 그 것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모처럼이니까, 차라도 마시지 않으실래요? 」
 
「좋아, 찬성!  맛있는 케이크집이 있는 모양이야♪」
 
대신에 던져온 것은, 티타임의 유혹.
가족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물을 생각은 없다. 이런 말이 나온 시점에서, 쓸데 없는 걱정일 것이다. 그것은 타츠야들도 같다.
그것보다도 타츠야는, 물어 보고 싶은 것이 있었다. 어떤 의미론, 아무 의미 없는 것이지만……
 
「입학식의 장소는 체크하지 않았는데, 케이크집은 알고 있는 건가……? 」
 
「당연!  중요한 거잖아? 」

「당연한 건가……」
 
받아치는 대사가 신음소리가 되버렸지만, 그것을 누가 뭐라고 할 수 있을까,라고 타츠야는 남의 일처럼 생각했다.
 
「오라버니, 어떻게 할까요? 」
 
그러나, 에리카의 폭언에 쇼크를 받고 있는 것은, 타츠야뿐인 모양이다.
미유키도, 식의 장소보다 과자점을 우선하는 비상식에, 신경쓰는 모습은 없었다. ―― 애초에 미유키는, 사정자체를 모르지만.

「좋지 않아? 모처럼 알게 됐고. 동성, 동갑 친구는 아무리 있어도 지나친게 아니라고 하니까 」

특별히 빨리 귀가해서 할 일도 없다. 원래, 여동생의 입학축의금으로 어딘가 적당한 곳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갈까,하고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깊게 생각할 일 없이, 타츠야는 수긍했다.
깊게 생각하지 않은 대사이기에, 거기에는 그의 본심이 드러나있었다.
 
「시바군 말야, 미유키의 일엔 자기는 뒤로 재쳐두는거네……」

「동생 생각뿐이네요……」

 칭찬하고 있는건지 어이없어 하는건지, 각자 다른 표정 앞에서, 타츠야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
 
 
에리카가 데리고 간 「케이크가게」는, 사실은 「디저트가 맛있는 프렌치 카페테리아」였으므로, 거기에서 점심을 먹고, 짧지 않은 시간동안 잡담을 즐기다(그랬던 것은 여성 셋으로, 타츠야는 거의 듣고있을 뿐이었다.) 집에 도착했을 땐 저녁에 가까운 시간이 되어있었다.
마중나오는 사람은 없다.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넓이의 이 집은, 거의 타츠야와 미유키 두사람만 사는 것과 같다.
자신의 방에 돌아와, 우선 교복을 벗는다.
이런 고식적인 수단에 영향받는다고 생각하긴 싫지만, 일부러 「차이」가 두드러지게 만든  블레이저를 벗으니, 조금, 기분이 가벼워진 듯 했다. 그런 자신의 심리동향에 한번, 혀를 차고, 재빠르게 옷을 갈아입는다.
거실에서 편히 쉬고 있으니, 곧 사복을 입은 미유키가 내려왔다.
소재는 크게 진보했지만, 옷의 디자인은 100년전부터 거의 변하지 않고 있다.
이 세기 초 유행하고 있는 기장이 짧은 스커트로부터 예쁜 다리선을 슬쩍 비치면서, 미유키가 다가온다.
이 여동생의 패션은 무슨 이유인지, 집안에서 노출이 늘어나는 경향에 있다. 적당히 익숙해져도 좋을 것 같지만, 지금으로서는 몹시 여성다움을 늘어나, 타츠야로서는 눈을 둘 곳을 찾는데 자주 어려움을 겪어버린다.

「오라버니, 뭔가 마실 것을 준비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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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 커피를 부탁할게」

「네, 알겠어요」

 부엌으로 향하는 날씬한 뒷모습에, 하나로 묶어 올린 머리가 흔들린다. 부엌일을 하는데, 머리가 방해되지 않도록 하는거지만 평소에는 긴 머리에 숨겨져있는 하얀 목이, 목 주변이 파인 선이 넓은 스웨터로부터 슬쩍슬쩍 보일 듯 말 듯하는, 뭐라 말할 수 없는 색향을 내고 있다.
실제 여동생이 아니었다면 덮쳤을지도 모르겠구나, 라고 타츠야가 새삼스fp 생각했다.
홈·오토메이션·로봇(HAR/하루)이 보급되고 있는 선진국에서는, 부엌에 서는 여성은―― 물론 남성도―― 어느쪽인가 하면 소수파가 되어 있다. 본격적인 요리라면 모를까, 빵을 굽거나, 커피를 내는 정도를 직접 하는 사람은, 취미가 아닌한은 거의 없다.
그리고 미유키는, 그 거의 없는 소수파에 속해 있다.
기계치라는 것은 아니다.
친구가 놀러오거나 할땐, 대체로 HAR에 맡긴다.
그러나 타츠야와 두사람일 때에는, 맡기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바삭바삭 콩을 켜는 소리와, 부글부글 물이 끓는 소리가 작게 들려온다. 가장 간단한 페이퍼 드립이지만, 구식의 커피 메이커마저 사용하지 않는 것은, 뭔가에 구애되는 것일까?
한번 물어 보았을 때, 그렇게 하고 싶기 때문이라는 대답이 돌아왔기 때문에, 역시 취미일까? 그렇지만 취미냐고 물었을 때에는 토라진 얼굴로 노려본 기억도 있지만.
어쨌든, 미유키가 만든 커피가, 타츠야의 취향에 가장 잘 맞는다.

「오라버니, 드세요」

사이드 테이블에 컵을 두고, 반대측으로 돌아서 옆에 앉는다.
테이블 커피는 블랙, 손에 든 커피는 밀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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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

칭찬에 많은 말은 불필요했다.
그 한마디로, 미유키가 빙긋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컵에 두번째 입을 대는 오빠의 만족스러운 얼굴을 엿보며, 안도의 표정을 띄우고 자신의 컵에 입을 댄다―― 그것이 미유키의 평소 모습.
그대로 커피를 즐기는 두사람.
어느쪽도, 억지로 회화를 만들어 내려고는 하지 않는다.
상대가, 자신의 옆에 있는 것이 마음에 걸리지 않는다.
말없는 상태가 계속되어 어색하다는 경험은, 이 두사람 사이에서는 사라진지 오래다.

 
◇◆◇◆◇◆◇
 
 
깨어나는건, 언제나와 같았다.
그가 고교생이 되었다고 해서, 지구의 자전 주기가 변화할리도 없다.
간단히 세수하고―― 나중에 한번 더, 확실히 세수하게 되기 때문이다―― 평소입는 옷으로 갈아입는다.
거실에 내려오니 이미 미유키가 아침 식사의 준비를 시작하고 있었다.

 
「좋은 아침, 미유키. 오늘 아침은 한층 더 빠르구나」

아직 하늘이 밝아졌을 뿐, 봄의 태양은 얼굴을 비치지도 않았다.
학교에 가기는, 당연히 지나치게 빠른 시각이다.

 
「좋은 아침이에요, 오라버니…… 여기」

「고마워」

내민 컵에는 프레시 쥬스.
솔직하게 예의를 표하고나서 한숨에 다 마시고, 내민 손에 컵을 되돌려준다.
타츠야의 생활은, 미유키에 의해 완전히 장악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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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버니, 오늘 아침은 저도 동행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샌드위치를 담은 바구니를 안은 채 되돌아본다. 아무래도, 아침 식사를 「만들기 시작했다」가 아니고, 「만드는게 끝나기 시작했다」가 맞았던 듯 하다.

 
「그건 상관없지만…… 교복을 입고 가는거야? 」

자신이 입고 있는 운동복과, 에이프런 아래로 보이는 교복을 비교하며 타츠야가 물었다.

 
「선생님에게 아직, 진학의 보고를 하고 않았으니……
 거기에 저는 이제, 오라버니의 단련에 따라갈수 없으니까」

이런 이른 아침부터 교복으로 갈아입고 있었던 것은, 고교생모습을 보여주러 가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알았어. 그다지 아침연습으로 미유키가 나와 같은걸 할 필요는 없지만, 그런거라면 스승님(師匠)도 기뻐하시겠지 …… 지나치게 기뻐해서, 정신을 놓지않으면 좋겠지만 말야」
 
「그 땐 오라버니가 미유키를 지켜주세요」

 귀엽게 한 쪽 눈을 감는 여동생 앞에서, 타츠야의 얼굴에는 자연스럽게 미소가 떠오르고 있었다.
 

◇◆◇◆◇◆◇
 
 
아직은 조금 쌀쌀한, 상쾌한 이른 아침 공기에 긴 머리와 스커트 소매를 흩날리며, 롤러 블레이드로 언덕길을 미끄러져 올라가는《·…》소녀.
미유키는, 한번도 킥을 넣지 않고, 중력에 반(反)하여 완만하지만 긴 언덕길을 질주했다.
그 속도는, 시속 60킬로도 넘어가고 있다. 그 옆에서 나란히 달리는 타츠야.
이쪽은 조깅 스타일이지만, 한걸음 한걸음의 보폭이 10미터에 달하고 있다.
단지,미유키에 비해 표정에 여유가 없다.

 
「조금, 페이스를 줄일까요……? 」
 
「아니, 그러면 훈련이 안돼」

 몸의 방향을 돌려, 뒤를 보며 나아가는 미유키에게, 피로함을 보이면서도 호흡을 끊지 않고 타츠야는 대답한다.
두 사람 모두, 신발에 어떤 동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이 스피드는 마법에 의한 것이다.
이동과 가속의 단순한 복합 기술식.
이 경우, 롤러 블레이드를 신고 있는 미유키와 자신의 발로 달리고 있는 타츠야, 어느쪽이 더 난이도가 높은지는 간단히 말 할 수 없다.
대충 보기엔, 롤러에 의해 운동량이 경감되는 미유키쪽이 편해 보이지만, 자신의 발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동 벡터를 전면적으로 마법으로 제어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에 비해 타츠야는 달린다는 행위로 마법의 방향성을 결정짓고 있다.
한 걸음마다 술식의 기동을 이어가지 않으면 안되는 타츠야와  한순간도 술식의 컨트롤에서 손을 뗄 수 없는 미유키.
두사람은 성질의 다른 훈련을 각각 부과하고 있는 것이었다.

 
 
 
1-(4) 사부와 아버지와(師と、父と)
 
 
 
 
 
두 사람의 목적지는 집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그 스피드로, 지만――조금 높은 언덕 위에 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절」이다.

하지만 거기에 모여있는 자들의 모습은 「승려」나 「화상」혹은 「(소)시주」로 조차 보이지 않는다.

굳이 어울리는 존재를 들어맞춘다면「수행자」, 아니 「승병」 쪽이 적당할까.

여성은 찾아오기 힘든, 특히 어린 여자아이는 무서워서 가까이 할 수 없을 듯한 분위기 속에서, 미유키는 롤러 블레이드를 신은채 주저없이 들어갔다. 언제나 예의바른 그녀에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지만, 주인이 「개의치 않는다」라고 음울할 정도로 반복하기 때문에, 적당히 습관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 때, 타츠야는 무엇을 하고 있었냐고 하면, 페이스에 따라오지 못해 아직 도착하지 못한, 것은 아니고 문인의 난폭한 환영인사를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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